광주 충장로 예쁜 카페 정글북 맛과 분위기도 덤으로

광주 충장로 예쁜 카페 정글북 맛과 분위기도 덤으로

광주 시내에 있는 조용한 힐링 북카페

☆ 1분 여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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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바람 좀 쐴 겸 돌아다니다가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카페를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뭐지.. 하고 계속 봤는데 카페더라고요

이곳은 꼭 들어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고민하지 않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두 개의 간판 사이에 입구가 있었어요
간판이 단조롭고 심플해서 더 눈에 띄어서 찾아가신다면
바로바로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저 반겨주는 조명과
요즘 같은 세상에 흙을 밟아볼 시간이 없는데
카페를 들어가면서 흙을 밟아보게 되네요
폭신폭신해서 느낌도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입구에 들어서고 계속 걸어가다 보면  문이 나오게 되는데 
문 앞에 포토존도 있어서 들어가시기 전에 찍거나 
카페에서 나오실 때 찍으셔도 괜찮은 것 같아요
포토존이 엄청난 퀄리티가 있더라고요
문 앞에 포토존뿐만 아니라 영업시간도 같이 쓰여있답니다

광주 충장로 정글북 영업시간

12 : 00 ~ 21 : 00
월요일은 휴무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광주에도 이런 카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조명도 너무 밝지 않고 은은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예쁜 카페를 자주 가봤는데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 정글북 카페 음료 가격은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고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아메리카노 3,900원
카페라떼 4,500원
레몬에이드 5,000원
밀크쉐이크 6,000원

플레인요거트스무디 6,000원

 

이 정도 가격이면 합격~~~!!

메뉴판을 보시게 되면 저기 빨간색 별이 보이시나요?

빨간색 별 표시는 정글북에서 제일 잘 나가는 친구이에요

정글북 카페에 가신다면 저 음료를 추천드려요

 

음료수만 먹기에는 입이 허전할 수도 있죠 
음료수 말고도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시더라고요
저기에서 파는 케이크들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저는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때 하필이면 속이 안 좋아서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다음번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마실 것도 다양하고 먹을 것도 다양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메뉴 선택을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돈만 가득했더라도 멋있게 

"메뉴판에 있는 음료수랑 음식들 구매할게요"

하고 플렉스를 하는 건데 오늘은 제지갑이 참아달라고 하네요

다음번에 오면 꼭 혼내줘야겠어요 

 

자리는 잔디밭이 잘 보이는 곳을 잡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자리를 선택할 여지가 없었지만 
나름 선방한 것 같네요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비밀의 장소가 나옵니다
비밀의 장소까지는 아닌데 
이 카페의 명당이라고 불릴 정도이죠
저기에 앉으려고 했는데 ㅠㅠ
다음에 오면 꼭 거기에 앉아야겠어요
대체적으로 소파나 의자가 착석감이 좋아서 편안했어요

제가 카페에 오면 이런 거에 까다로운데

내가 만약에 이 자리에 앉으면 몇 분 만에 잘 수 있는지

따뜻함과 시원함이 서로 어울리는지 

자동차를 탄다면 승차감이 중요하지만 

카페를 간다면 착석감이 중요하죠 

다들 카페에 가신다면 어떤 것부터 확인하시나요?

 

원래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이 휴지를 만지니 촉감이 부드럽더라고요
한번 쓰윽 찢어볼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을 뜨니 
저도 모르게 다 찢어버렸네요...
휴지 이 친구 너가 너무 부드러워서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옆에 귤 친구는 휴지가 심심할까 봐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줬습니다
만약 카페를 가신다면 이런 행동은 삼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는 깨끗하게 정리도 하고 나왔습니다

항상 내가 머물고 간 자리는 깨끗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어릴 때부터 지켜와서 그런가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책을 잘 안 읽어서 그랬지만 ㅎㅎ

카페에 책이 무지무지하게 많더라고요 

종류별로 책장이 구분되어 있어서 책을 찾기에는 수월해 보였어요

 

일단 감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서 책 한 권을 가져왔지만 

역시 책은 다음에...

요즘 유행하는 책들도 있고 재밌는 책들도 가득하더라고요

혹시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정글북 카페에 오셔서 여기 있는 책들 다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식물들이 다 푸릇푸릇하고 공기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마치 정글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

더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혹시 전생에 타잔이었나?

하루 종일 있으라고 하면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광주 충장로에 있는 카페 중 전 여기가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광주 충장로에 가신다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 위치도 남겨드리겠습니다

사진에서 다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테라스도 있고 

예쁜 소품들도 가득해서 구경하는 것만 해도 바쁘실 거예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