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맛집 저녁 회식장소로 안성맞춤 고깃집 마포갈매기

고기맛집 저녁 회식장소로 안성맞춤 고깃집 마포갈매기

고기는 고기서 고기 하지만 이 고기는 특별하다

☆ 1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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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고기가 갑자기 땡겨서 안 되겠다 하고
한 달에 한 번은 배에 기름칠을 해줘야 하니
고심 끝에 고른 곳은 바로!

마포갈매기입니다

사람마다 고기 먹는 스타일이 다르던데
저는 무한리필 집을 좋아해서
먹을 때는 한꺼번에 배가 통통해질 때까지 먹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인 고깃집으로 가서 먹는 건 배가 안찰까 봐
한마디로 가성비를 쫓는 사나이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무한리필 집은 고기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 가격에 맞게 남는 게 있어야 하니
몇몇 부분은 아쉬운 점이 가득하다고 해서
일단 긴장하고 갔습니다

가격은 생각했던 것보다 쎼더라고요
순간 잘못 봤나 싶었는데 지금까지 가본 몇몇 무한리필 고깃집은
10,000원 ~ 15,000원 대에서 먹어봤는데
오늘 처음으로 제가 먹은 고깃집 중 최고가이네요
그만큼 맛은 보장되어있으니 이런 가격이 책정이 되었겠죠
물론 갈매기살이 그렇게 저렴한 부위는 아니라서 이 가격이 나올만하네요

갈매기 무한을 주문하면
( 마포 + 매콤 + 갈비 + 목살 + 삼겹 )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제한 시간은 2시간으로 저의 옆 테이블이 2시간이 지났는데
더 추가했다가 사장님이 2시간이 지났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근데 2시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밑반찬이 여러 가지 있는데 두부김치, 양파장아찌, 된장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고
파슬리는 따로 사장님한테 말하면 주시더라고요
오홍 신기하네요
밑반찬도 직접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셀프가 아니더라고요
물론 물은 Self ~
고깃집 하면 고기뿐만 아니라 밑반찬이 또 중요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또 맛에 대해서는 진지해서
먼저 처음으로 테스트를 해본
마늘장아찌
...
통과!
마치 토양이 좋고 바람 잘 부는 그런 산골짜기에서 기른 양파를
시큼한 듯 달달한 간장에 100년을 묵혀둔 그런 맛이었습니다

또 이제 이 친구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리저리 현란하게 젓가락으로 비비고
양념이 고루고루 잘 섞은 다음 한입을 한 결과...
이것 조차 맛있다니 이러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높여 줄 것 같네요
신선한 상추와 콩나물 파슬리 이 조합 신선하지 않나요?
마치 차별화를 둔 느낌이네요
양념도 잘 어울려서 어색한 느낌 없이 잘 어울렸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나왔네요
일단 먼저 보여드릴 고기는
오늘의 주인공인 마포갈매기살입니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횡격막과 간의 사이에 있는 작은 부위입니다
기름기도 없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네요
돼지고기인데 처음에 소고기 같아서 헷갈릴 뻔했네요
물론 저도 방금 인터넷 보고 알았어요
먹을 때 소고기인 줄 알고 먹었는데
그 정도 맛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부위로 불리더라고요
갈매기살을 이 가격에 무한리필이라니 대단하네요

갈매기살만 보여주면 섭섭하죠
그래서 보여드립니다
바로~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갈빗살입니다
마포갈매기라 갈매기살만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이 친구들은 주인공의 친구네요
특히 삼겹살에 칼집을 내주셔서 더 맛있었어요
고기는 칼질을 해주면 한층 더 맛있어지죠

드디어 고기를 올려봅니다
불판이 신기하더라요
사이드에 저렇게 계란을 넣어주시고 맛있어 보이고 맛도 있어 보이더라고요
숯불에 구워서 그런가 고기에 맛은 그냥 작살나네요

저 계란의 팁을 드리자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젓가락으로 파낼 수 있어요
들어 올렸을 때 모양이 부서지면 안 되고 살짝 익었을 때
뒤집어서 양면을 구워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고기는 형이 구워주고 있는데
팁을 드리자면
더 맛있게 먹으려면 고기 굽는 역할보다는 먹는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남이 구워준 고기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니깐요
계란을 먹었는데 미리 간을 하신 건가 엄청 맛있네요
고기를 전문으로 계란도 전문으로 이야
다른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김치말이 국수도 맛있더라고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완벽한 무한리필 고깃집
무한리필 안 해도 따로 부위를 시켜먹을 수 있어서
굳이 무한리필 안 해도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 편히 가셔서 고기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